
사람이 전부다. 필자도 사람 때문에 사업 초기에는 잠이 안올 정도였다. 요즘에는 어떻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리더로 성장 시킬 수 있을까 고민을 한다.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직원이 단순 업무만 하는 역할에 머물러 있다면 회사는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 좋은 선발을 하고 교육, 권한 위임 등을 통해 이들을 성장 시켜야 한다.
선발, 교육, 위임의 중요성
삼성그룹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까지 내 손으로 수표나 전표에 도장을 찍거나 물건을 직접 산 적이 없다. 도장을 찍고 비즈니스를 할 사람을 찾고 기르는 것이 나의 할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일생의 80%는 인재를 모으고 교육시키는 데 보냈다”고 했다. 이는 ‘인재 선발, 교육 그리고 위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조직의 리더가 자신의 모든 일을 직접 처리하려 하면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로 인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업무를 교육하고 위임하고 자신은 핵심적인 비전과 전략 수립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합한 사람을 찾아 믿고 맡긴다
이병철 회장의 사례는 모두 리더십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 리더는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을 알아보고 그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람이다.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능력이라도 필요할 때 빛을 발할 수 있다. 이것이 조직의 성공과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결국 리더의 역할은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에 집중하며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선발하고 그들에게 책임을 위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잠재력을 포용하는 열린 마음과 통찰력이다. 사람에 대한 신뢰와 투자가 조직의 성장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