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정의로운가? 불의를 보았을 때 그냥 지나치는가? 리더라면 불의를 참아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조직에서 말하는 불의란 무엇일까? 거창한 배신이나 범죄가 아니다. 가장 흔한 불의는 안일함이다. “이 정도면 됐지”,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태도가 자리 잡는 순간 조직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원칙과 규칙을 어기고 일을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 제품에 완벽을 기하지 않는 사람은 창업가와 조직 전체를 위협하는 암적인 존재다. 조직 전체를 위협하는 위험 요소다. 더 나아가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의 생계와 미래를 빼앗는 이기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이런 안일함에 타협해서는 안 된다. 이런 것들이 만연하면 사업은 망하게 된다.
그래서 조직에는 불의를 보면 분노할 줄 아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표가 성격상 강하게 말하지 못한다면 임원이나 팀장 중 누군가는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 흔히 말하는 ‘악역’이다. 가장 힘들고 가장 욕을 먹는 자리이다. 하지만 조직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감당해야 한다. 이는 감정을 풀기 위해 화를 내는 것이 아니다. 조직을 위협하는 행동을 마주했을 때 책임 있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분노가 생긴다.
물론 선은 지켜야 한다. 인신공격, 욕설,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러나 조직의 원칙과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 타협이 있어서는 안 된다. 명백히 잘못된 일 앞에서는 진심으로 단호하게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그 긴장감이 조직을 바로 세운다.
만약 조직 안에서 안일함을 보며 그 누구도 분노하지 않는다면 그 조직은 이미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누군가는 완벽하지 않은 제품과 서비스에 분노하고 화를 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