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를 시작할 때, 혹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무엇을 하든 반드시 투두 리스트를 만들고 숫자를 매겨라. 특히 1, 2, 3처럼 번호를 붙여 전체 개수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목록을 나열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틀려도 괜찮으니 반드시 넘버링을 하라.
겉보기에는 사소한 숫자 표시처럼 보이지만 효과는 엄청나다. 숫자를 붙이는 순간 일은 단순한 나열에서 구조로 바뀐다. 전체 분량이 한눈에 들어온다. 각 항목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역산할 수 있다. 계획이 추상에서 구체로 내려오는 순간이다. 투두 리스트만 적어서는 안된다. 오늘 할 일이 3개인지 5개인지 숫자를 적어 파악해야 한다. 이렇게 매일 아침 넘버링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큰 차이를 가져온다.
아무 준비 없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안개 속에서 길을 찾는 것과 같다.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언제 끝나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일을 쪼개고 번호를 붙이면 끝이 보인다. 시작점과 종착지가 동시에 드러난다. 사람은 끝이 보일 때 움직인다.
그래서 반드시 숫자를 적어라. “1, 2, 3.” 이 단순한 행위 하나가 하루의 밀도를 바꾼다. 프로젝트의 완주율을 끌어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