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에서 시각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림, 사진, 표, 도해, 지도 같은 시각 자료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말이나 글만으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다면 한눈에 이해되는 형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비전이든 전략이든 시각화해 구성원과 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려야 한다. 필요하면 발표 자료나 영상으로 제작해도 좋다.
첫째, 화살표를 자주 활용하라. 화살표는 목표가 어디인지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깃발 아이콘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핵심 메시지를 도해로 만들고 이를 구성원들에게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리더가 원하는 방향은 거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말해야 각인된다. 시각·청각·감각을 자극하는 강렬한 요소일수록 조직의 집중력이 높아진다.
둘째, 진행 상황은 반드시 데이터로 전환해 시각화하라. 모든 활동을 수치로 만들고 이를 차트로 표현해 실시간에 가깝게 공유해야 한다. 시스템이 없다면 엑셀로 만들면 된다. 필요하다면 손으로 그려서라도 공유해야 한다. 우리 회사만 해도 수많은 통계 자료가 있다. 핵심 지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규정하라. 우리 회사는 중요한 지표들은 정기적으로 메일로 자동 발송되도록 해두었다.
막대그래프와 파이차트만 잘 활용해도 추세와 점유율을 명확하게 읽을 수 있다. 지표가 오를 때는 어떤 강점이 작동하는지 분석하고 지표가 떨어질 때는 문제의 원인을 찾아 즉시 개선해야 한다. 이 과정은 매일 혹은 실시간으로 구성원 전체와 공유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구성원 스스로 데이터를 시각화해 공유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