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인생 철학은 무엇인가?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가? 회사의 철학은 커녕 개인의 가치관조차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 역시 그랬다.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일본의 경영의 신으로 불리었다. 그는 ‘수도물 철학’으로 유명했다. 수도물처럼 자신들의 제품을 전 국민에게 널리 저렴한 값에 공급하겠다는 신념이었다. 전 국민을 부족함 없이 살게 만들겠다는 의지였다. 비싼 전자제품도 누구나 싸게 사도록 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런 철학으로 그는 1960년대 타임지 표지를 장식할 만큼 성공한 기업가가 되었다. 삼성과 LG도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수돗물처럼 저렴하고 풍부하게 물건을 공급해 세상에 낙원을 만들자고 진심으로 전 직원에게 강조했다. 당시에는 이 수도철학이 거의 종교 수준으로 기업과 더 나아가 일본을 이끌었다.
고노스케는 강제된 노동보다 사명감에서 솟아나는 의욕이 진짜 효율을 만든다고 믿었다. 그래서 회사를 하나의 종교 공동체처럼 만들었다. 진심어린 철학과 사명감을 중요시 했다. 사이비 종교가 되라는 뜻은 아니다. 그만큼 강한 철학과 확고한 믿음이 필요하다. 당신과 회사의 철학은 무엇인가? 왜 사업을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