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이끌어줄 성공 멘토를 찾는다. 혹은 비밀리에 고급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모임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설사 있다 해도 우리를 부르지 않는다. 구글 창업자들이 조대의 자산가들만 들어갈 수 있는 모임을 운영하는데 우리를 부를리는 없다. 조대는 커녕 나보다 몇천만원을 더 수익을 내는 모임이 있다면 특별한 이유 없이는 불러주지 않을 것이다. 만약 오란 곳이 있다면 사기 모임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모임을 찾아 시간을 낭비하느니 독서를 하는 것이 훨씬 낫다. 내가 있는 분야, 배우고 싶은 분야에서 선배들이 쓴 자서전과 에세이를 읽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된다. 독서는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 큰 영감을 준다. 모임을 나가는 것보다 독서에서 흥미를 찾아야 한다. 책을 통해 사색하고 성찰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일단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관심가는 분야의 책을 펼쳐 보자. 나쁜 책들도 많기에 좋은 책을 찾아야 한다.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분발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라면 한번쯤 특정 모임을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동기 부여가 필요해서 가끔 나가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그들만의 비밀 정보를 얻어 성공하겠다는 생각이나 특별한 비법을 배워 성공하겠다는 목표라면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특별한 모임을 통해 정보를 얻어 배우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한번에 성공을 가져오는 그런 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은 나도 예전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나보다 훨씬 성공한 사람들이나 부자들을 쫓아다닌 적이 있다. 그들을 만나 조언을 들었지만 내용은 늘 같았다. 인성을 갖추고, 공부하고, 함께하는 주변 구성원을 성장시켜라. 다른 비법은 없었다. 어쩌면 내가 그들의 수준이 아니니 뻔한 말을 해준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내가 성장하고 나니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후배들도 생겼는데 나 역시 같은 말을 해주고 있었다. 지름길은 없었다.
특정 모임을 통해 돈을 벌려는 것은 주식이나 코인 리딩방을 통해 돈을 벌려는 것과 같다. 운이 좋으면 한 번쯤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는 대부분 사기에 가깝다. 투기적 접근은 일시적 성공은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절대 지속되지 않는다.
성공의 본질은 단순하다. 건강을 위한 운동, 실력과 지위를 위한 독서, 좋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덕을 쌓는 것. 이 세 가지가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