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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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중에는 흰머리가 성성한 어르신 한 분이 계셨다. 솔직히 말해, 연세를 고려하면 해당 솔루션을 익히기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질문하는 태도와 집중력은 누구보다 진지했다. 나라면 아마 직원에게 맡기거나 핵심만 설명하고 정중히 자리를 마무리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스타트업 대표는 달랐다. 그는 어르신 곁에 직접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과외하듯 차근차근 설명했다. 그 모습을 보며 ‘혹시 이분이 투자자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는 내게 식사까지 대접했다. 또한 우리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개선점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제휴가 이어졌다. 우리 회사는 그들의 솔루션을 도입해 사업 초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